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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의 발칙한 상상이 현실이 되다 “도화지 같은 아티스트 되고파” [종합]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계속 사랑할 것입니다.” 18일 서울 강남구 CGV청담씨네시티에서는 비비 뮤비 시사 및 간담회가 열린 가운데, 가수 비비가 자리에 참석해 발매를 앞둔 소감과 앨범의 의미를 되짚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비비는 자신의 메모장에 취재진의 오가는 질문과 자신의 답변을 직접 써내려갔다. 비비는 첫 정규앨범 ‘로우라이프 프린세스-누아르’(Lowlife Princess – Noir)에 작사, 작곡, 편곡 등 프로듀싱의 주도권을 갖고 앨범의 전체 기획을 맡았다. 때론 광기 어리고 때론 날카롭게 아픔을 찔러대는 비비만의 위로를 앨범에 그대로 투영하고자 했다고. 비비는 “1년 만에 새로운 곡을 내게 돼서 너무너무 떨리고 감격스럽다”고 입을 뗐다. 이어 그는 “실감이 안 난다. 준비한 지 너무 오래돼서 나와도 실감할 수 있을까 생각된다”고 이야기했다. 신보명은 사람 비비를 표현하는 최적의 단어라고도 설명했다. 비비는 “이번 신보는 ‘하류 인생 공주님’이라는 뜻이다. 역설적인 단어인데 나 자신과 굉장히 비슷하다는 생각을 했다. 내 안에서 뽑아낸 오금지라는 캐릭터를 잘 표현하는 앨범”이라고 소개했다. 비비에 따르면 이번 앨범은 분노와 사랑의 의미를 담는다. 특히 이날 뮤비 속 등장하는 자신의 캐릭터 오금지를 반복 언급한 비비는 “오금지는 어렸을 때 버려진 아이다. 사랑을 위해서 움직이는데 사람들이 계속 ‘암흑가의 여왕’이라고 부른다”고 서사를 요약했다. 간판격인 타이틀 곡 4곡을 비롯해 비비는 총 12곡으로 앨범을 꽉 채웠다. 분노가 만들어낸 인간의 본질을 노래한 ‘나쁜년’(BIBI Vengeance), 배신당한 연인을 대상으로 쾌감을 전달하는 ‘조또’(JOTTO), ‘철학보다 무서운건 비비의 총알’(Blade), 세상에 대한 그릇한 기준과 기존 시스템에 대한 반기를 주제로 한 ‘가면무도회’(Animal Farm)까지 비비만의 특유한 발칙한 상상을 앞세웠다. 비비는 “서사도 좋지만 중독적인 노래가 많은 앨범을 만들고 싶었다. 만들다 보니 하나만 정하는 게 어려워서 파격적으로 했다. ‘먹고 죽어도 네 개’ 외쳤다”고 말하기도. 그러면서 “수위가 있는 곡이라 차트에 들어가기는 어려울 것 같다”면서 “그렇지만 하고 싶은 걸 해서 괜찮다”고 덧붙였다. 신보 총 12곡 작사 라인업에 단독으로 자신의 이름을 올린 비비는 “지금까지 혼자서 단독 작사를 계속 진행했고 앞으로도 OST가 아닌 이상 작사는 계속 할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면서 “글쓰기에 대한 열정이 큰 편이다. 보는 이들이 카타르시스 느꼈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드러냈다. 비비는 이날 앨범을 준비할 때 겪었던 개인적인 일에 관해 조심스레 이야기하기도. “힘든 일을 당했을 때 타이틀곡 ‘나쁜년’ 가사를 엄청 열심히 썼다. 한 번 잘못한 건 봐주지만 한 번 더 그러는 순간 ‘나쁜년’으로 변해서 어떻게 해버릴 것이라는 마음을 담아 썼다”고 말했다.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고 털어놓은 비비. 그는 “신고하면 감옥 가는 정도의 일을 당했다”고 깜짝 발언을 내놓기도. 리스너들에게 추천하는 감상 포인트에 관한 이야기도 오갔다. 그는 “화를 많이 안고 살아가는 이들이 힘들 때 이 노래를 들으며 유연하게 풀어가면 좋겠다”면서 “X이라고 해서 여자가 나쁘다는 게 아니라 내가 나쁜 사람이 될 것이라는 이야기를 담는다”고 했다. 이날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한 편의 영화와 같은 스케일을 자랑했다. 피, 땀, 눈물을 쏟은 비비의 고군분투가 고스란히 느껴졌다. 뮤비의 스토리도 직접 기획했다고. 그가 직접 스토리 콘티를 기획하면서 모든 작업이 시작됐으며 추후 웹툰도 제작될 예정이다. 비비는 “‘MTV’에 노미네이트 되면 좋겠다”며 작은 소망을 드러내기도 했다. 특히 방탄소년단과 협업한 바 있는 룸펜스 감독과 비비는 ‘철학보다 무서운 건 비비의 총알’로 연출을 함께 했다. 룸펜스 감독은 방탄소년단 뮤직비디오 ‘피 땀 눈물’과 ‘불타오르네’ ‘봄날’ ‘DNA’ ‘FAKE LOVE’ 등은 작업했고, 타이거JK, 윤미래, MFBTY 등과 꾸준히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이번에는 비비가 설계한 스토리텔링의 한 축을 맡아, 원테이크 방식으로 뮤직비디오를 완성했다. 비비에 따르면 “룸펜스 감독이 원테이크로 가야 된다고 했다. 이 뮤직비디오만큼은 감독이 원하는 대로 다 했다. 너무 빠르게 촬영이 끝났다. 춤추는 장면이 너무 부끄러워서 빼달라고도 했는데 가장 부끄러운 뮤직비디오 중 하나다”고 수줍음을 드러냈다. 특별 게스트들도 비비의 앨범 완성도를 함께 높였다. ‘나쁜년’에는 드라마 ‘수리남’ ‘천원짜리 변호사’, 영화 ‘한산: 용의출현’ ‘비상선언’ 등에 출연한 배우 현봉식이 등장, 비비와 호흡을 맞췄다. 또 ‘지옥’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사냥의 시간’ 등의 실력파 배우 박정민이 또 다른 타이틀곡 ‘조또’ 뮤직비디오에서 파격적인 연기를 펼친다. 비비는 “원래 ‘지옥’을 보고 박정민의 팬이 됐는데 인스타그램 디엠 목록을 보다가 ‘비비 팬이다’는 메시지를 발견했다. 조금 친해진 이후에 뮤직비디오에 출연을 제의했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드러냈다. 퍼포먼스를 기획한 이의 이름도 눈에 띈다. K팝신 대표 안무가 아이키가 합류한 것. 비비는 “노래를 만들 때 아이키의춤밖에 떠오르지 않았다”면서 “당시 아이키가 정상을 찍고 있던 관계로 연락하면 기회주의자처럼 보일까 봐 걱정도 있었다. 그런데도 다른 이가 떠오르지 않아 연락했다”고 그에게 춤을 맡긴 이유를 털어놨다. 아티스트로서 비비의 생각들에 관해서도 들어볼 수 있었다. 비비는 “나는 어떤 장르를 하는 사람이 아니고 이야기를 하는 사람이다”면서 “엄청난 음악가보다는 재미있는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걸 인식하고 싶다”고 짚었다. 이번 앨범을 통해 얻고자 하는 수식어와 앞으로 어떤 아티스트가 되고 싶냐는 질문에 비비는 “아주 오래된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 내가 키우는 강아지, 자식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 명료하면서도 어려운 것 같다. 내가 죽을 때 아쉬워했으면 좋겠다. 좋은 별, 아티스트가 떠났다고 이야기해주면 좋을 것이다. 손에 닿을 수 없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지 않다. 도화지 같은 사람이라는 키워드, 뭐든 될 수 있는 사람이고 싶다”고 소상히 말했다. 아티스트 비비의 열정은 끝이 없었다. 비비는 “남한테 곡을 받는 것이야말로 쓸모없는 사람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나는 엄청 예쁜 것도 아니고 춤을 잘 추고 무대를 잘하는 것도 아니라서 작사, 작곡을 놓는 순간 아무것도 아닐 것 같다. 그런 생각에 시달렸다. 원초적인 나를 보여줄 것이다”는 포부도 밝혔다. 비비의 신보는 18일 오후 2시 발매된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1.18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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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아, '아이다' 새로운 여왕의 탄생

배우 민경아가 뮤지컬 '아이다' 무대 위에서 선보인 탁월한 가창력과 연기력으로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민경아는 지난 10일 한남동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개막한 '아이다'를 통해 새로운 여왕의 탄생을 알렸다. 뮤지컬 '아이다'는 노예로 끌려온 누비아 공주 아이다와 이집트 파라오의 딸 암네리스, 사랑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버리는 이집트 장군 라다메스의 엇갈린 사랑과 우정을 그린 작품이다. 민경아가 맡은 암네리스는 천진난만한 공주였지만, 닥쳐온 운명에 좌절하지 않고 심지 굳은 강인한 파라오로 거듭나는 캐릭터다. 민경아는 연기력과 감정선, 청아함과 파워풀을 오가는 가창으로 자신만의 암네리스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민경아는 첫 공연 이후 “관객분들 온기가 정말 따뜻함을 느낄 수 있었다. 저희 공연을 보러 와 주신 모든 관객 분들 덕분에 큰 힘을 얻었다. '아이다' 이제 진짜 시작이니 더 발전된 모습 보여드리겠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아이다'는 8월7일까지 이어 진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5.17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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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공주, 아이다의 사랑스러운 미소

뮤지컬 배우 윤공주가 4일 오후 서울 목동 SBS에서 진행되는 최화정의 파워타임 출연전 카메라를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박찬우 기자 park.chanwoo@jtbc.co.kr2020.02.04 2020.02.04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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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윤공주, 귀요미 장착한 아이다

뮤지컬 배우 윤공주가 4일 오후 서울 목동 SBS에서 진행되는 최화정의 파워타임 출연전 카메라를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박찬우 기자 park.chanwoo@jtbc.co.kr2020.02.04 2020.02.04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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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은 먹고 다니냐' 아이비 "최근 고민은 냉동 난자"

아이비가 냉동 난자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는다. 오늘(11일) 오후 10시에 방송될 SBS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는 2000년대 최고의 섹시 아이콘 아이비가 출연한다. 어느덧 30대 중반이 된 아이비는 결혼과 출산에 대한 현실적인 고민을 토로한다. 아이를 너무 좋아하는 탓에 최근 들어 고민이 생겼다는 아이비는 "난자를 얼렸어야 했다"고 언급한다. 뮤지컬 '아이다'에서 공주 암네리스 역을 맡은 아이비는 함께 온 배우 최재림과 핑크빛 분위기를 풍긴다. 한편 김수미의 초대로 국밥집을 방문한 가수 인순이는 명곡 '아버지'에 대해 "사실 그 노래를 안 부르고 싶었다. (당시) 녹음 안 하겠다고 정말 많이 밀치고 도망 다녔다"고 고백한다. 인순이는 미군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로 어린 시절 외모로 인한 차별과 정체성 혼란을 겪으며 부모에 대한 원망이 있었던 터. 특히 12살 무렵 아버지로부터 미국행 제안을 받았지만 혼자 남을 어머니를 생각해 이게 내 운명이라면 받아들여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일찍 철이 들 수밖에 없었던 사연을 공개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11.11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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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란도트' 김소향, 13회 DIMF어워즈 여우주연상[공식]

뮤지컬 배우 김소향이 제13회 DIMF 어워즈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김소향은 지난 8일 대구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 제13회 DIMF(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이하 딤프) 어워즈에 참석, 여우주연상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딤프'는 1년간 대구에서 공연된 뮤지컬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시상식이다. 김소향은 뮤지컬 '투란도트'에서 투란도트 역으로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라 수상 쾌거를 이뤘다. 김소향은 "저를 뮤지컬 '투란도트’로 이끌어 주신 분들, 그리고 함께 고생하며 행복하게 '투란도트'를 만들어낸 배우들에게 감사하다. 앞으로 몇 번의 '투란도트'를 더 연기하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무대 위에서 최선을 다해 연기하겠다"는 소감을 남겼다. 이어 "무대를 그리워하고 사랑하며 무대에 서는 것을 늘 감사하게 생각하는 배우 친구들과 이 상을 나누고 싶다"고 덧붙였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뮤지컬 '투란도트'에서 차가운 얼음공주 투란도트를 맡은 김소향은 투란도트가 진정한 사랑을 만나면서 서서히 따뜻하게 변해가는 섬세한 감정연기와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매회 역대급 무대를 선사했다. 한편 김소향은 뮤지컬 '마타하리', '더 라스트 키스', '모차르트!', '아이다', '맘마미아', '드림걸즈' 등 다양한 작품에서 굵직한 역할을 맡아왔다.탄탄한 내공으로 무대를 자신만의 에너지로 가득 채우는 배우로 지난해 브로드웨이 뮤지컬 '시스터 액트' 월드 투어에서 아시아인 최초로 견습생 수녀 메리 로버트 역을 맡아 주목을 받기도 했다. 현재 김소향은 뮤지컬 '엑스칼리버'의 기네비어 역으로 출연하고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07.09 14:10
무비위크

[인터뷰②] "눈썹까지 밀었다"…'우상' 천우희 처절했던 시간(feat.스포)

**이 기사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돼 있습니다."'한공주'는 가능성을 열어준 작품이고, '우상'은 한계를 맛보게 해준 작품이다." 또 '미쳐버린' 천우희다. 강렬해서 아름답고, 처절해서 슬프다. 영화 '우상(이수진 감독)' 속 련화는 남들에겐 너무나 흔한 일상이 전혀 흔하지 않은, 제대로 된 이름조차 잡을 수 없어 그저 그림의 떡처럼 바라만 봐야 하는 인물이다. 독기 품고 달려들지만 가진 것이 몸뚱이 뿐이라 그 모든 것을 내던지고 외치는 항변이다. 단단히 미쳐도, 미쳐서 돌아버려도 왠지 늘 안아주고 싶은 천우희, 그리고 천우희의 캐릭터다. 머리카락을 댕강댕강 잘랐고 눈썹도 싹 밀었다. 비주얼적인 변신도 파격이지만 연기는 더 놀랍다. 또래 중 월등하게 앞서 연기파 배우로 자리매김한 천우희가 또 한 번 자신의 한계를 넘어섰다. 스스로는 한계에 부딪쳐 "촬영내내 답답했고, 속이 타들어가는 것 같았다"고 토로했지만 천우희는 천우희다. 언제나 대중의 기대치 그 이상을 해내는 천우희이기에 이번에도 실망은 없다. 집요하기로 유명한 나홍진 감독과 이수진 감독을 악착같이 버텨냈다. 뭔들 못할까 싶다. 한석규는 천우희에게 "우희야, 당분간 하지마~"라며 우아하게 짧고 굵은 조언을 건넸다. 강렬한 캐릭터만 줄줄이 선택하고 있는 후배가, 갖고 있는 더 많은 매력을 더 새로운 캐릭터들을 통해 보여줬으면 하는 바람에서 비롯된 말이었다. 보면 하고 싶고, 해야만 한다는 마음에 결정했던 작품들은 지금의 천우희를 만들어낸 고마운 필모그래피다. 하지만 선배들의 마음 역시 모르는 바는 아닐 터. 요즘 천우희가 하고 있는 고민 중 하나이기도 하다. 그래서 차기작은 데뷔 후 처음으로 달콤한 로맨틱코미디를 택했다. 1600만 돌파에 빛나는 '극한직업' 이병헌 감독의 첫 드라마 JTBC '멜로가 체질'이다. "'나 어떡해' 하면서 벌써부터 엄살을 부리고 있다"는 천우희지만 또 잘 해낼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스크린 속에서는 독하고, 강렬하게만 보여도 방실방실 짓는 미소가 누구보다 러블리한 천우희다. 2019년 열일의 행보가 천우희에게, 또 이를 지켜보는 대중들에게 어떤 선물로 다가올지 기대가 크다.※인터뷰①에서 이어집니다. -'우상'은 여러 디테일한 상황과 설정을 담고 있다. 매 순간 의도를 갖고 연기했나."나 스스로 의도를 담지는 않았다. 순간의 상황에 몰입하게끔 잡아주는건 연출자의 몫이라 생각한다. 길잡이는 감독님이다. 또 해석은 여러 갈래로 나뉠 수 있으니까. 내가 앞서서 의도를 갖고 연기하지는 않았다. 근데 또 감독님도 많은 이야기를 하진 않으신다. 배우 의견을 듣고 '이럴 수도 있고, 저럴 수도 있다'면서 배우에게 맡긴다.(웃음)" -련화를 어떻게 만들어 나갔나."련화는 다른 사람의 입을 통해 상상되고 표현된다. 나 또한 련화를 만들어 가는데 있어 관객이 아는 딱 그 정도의 정보만 알고 표현해야 했다. 그래서 참고한 작품, 캐릭터도 없다. 비주얼적인 테스트도 많이 해야 했다. 헤어, 눈썹, 의상 등 분장님과 감독님까지 5~6번 큰 회의를 했다. 련화가 중식의 집에 들어가고, 부남과 한 가족이 된 의미로 '련화도 염색하는게 어떻겠냐'는 건의를 했는데 감독님이 '그 색깔 그대로 하면 너무 튄다'고 하셔서 약간 채도를 낮춰 염색했다. 그런 식으로 잡아갔다." -련화의 비주얼을 처음 마주했을 때 느낌은 어땠나."재미있었다.(웃음) 그리고 '재미있다' 생각하는 나를 보면서 '너도 참 어쩔 수 없구나' 했다. 하하. 처음엔 '이거 못하겠어요. 눈썹도 없어야 하고~ 아이고~ 아휴' 하면서 엄살을 부렸는데 나중엔 내가 신나서 방방 뛰었다. 언제 그런 모습을 할 수 있겠나. 물론 눈썹이 없는건 일상 생활을 함에 있어 많은 고충이 있었지만 그래도 즐거웠다. 영화적 재미를 주고 싶어 주변에도 내가 눈썹 밀었다는 이야기를 안 했다. 그래서 한 3주는 집 밖에도 잘 못 나갔다." -겁나지는 않았나."처음 밀 땐 겁났는데 감독님이 같이 미셔서…. 으하하. 감독님이 '특수분장도 싫고, CG도 싫다. 미는거 어때' 하시길래 '현장에서 나 혼자 눈썹 밀고 웅크리고 있으면 좀 그러니까 감독님이 밀면 저도 밀게요'라고 툭 던졌는데 진짜 미셨다. 내가 미는 날 같이 밀었다. 한동안 눈썹없는 둘이 현장을 돌아 다녔다.(웃음) 진심으로 너무 너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연변 사투리와 중국어는 어렵지 않았나."그것도 재미있었다. 요즘엔 영화에도 많이 나오고 일상에서도 자주 들어서 그런지 큰 이질감은 못 느꼈는데 직접 하려니 어색한건 있더라. 그리고 현장에서 연기를 할 때 말에 갇히는 경우도 생겼다. 뉘앙스, 어조를 따라가야 하다 보니 호흡도 달라지더라. 그래도 '해냈다'는 뿌듯함은 있다." -련화는 육체적, 정신적으로 학대를 받고 피폐한 삶을 살아서인지 말에 굉장히 많은 집착을 하더라."련화가 뭐든지 행동으로 보여주는 캐릭터다. 말보다 행동으로 옮기는 사람. 그 처절한 인생을 살아 오면서 얼마나 거짓된 말들을 많이 들었을 것이며, 또 자신을 무시하고 하대하는 일들을 얼마나 많이 겪었겠나. 그것들에 대한 피해의식이 컸을 것이다. 남들에게는 아무렇지 않을 수 있는데 련화에게는 백번, 천번 쌓인 일이기 때문에 툭하고 건드렸는데 푹하고 찌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그래서 련화 뱃속의 아이는 누구의 아이인가."하하. 영화를 보면 이걸 가장 궁금해 하실 것 같다.(웃음) 아마 련화도 스스로를 의심했을 것이다. 오씨의 자식일까, 구남의 자식일까. 뭔가 시기적으로 비슷했을 수도 있다. 오씨와 살고 있다가 부남에게 갔던 거니까. 영화에서 그 시기가 모호하게 그려지기도 한다. 그 모호함이 정답이다. 정확하게 표현하기 보다는 관객 분들이 어떻게 받아 들이냐에 따라 해석은 다 다를 수 있다. 다만 어떤 분들은 '중식(설경구)의 아이 아니냐'고 하시던데 그건 아니다. 그것만큼은 딱 잘라 이야기 할 수 있다.(웃음)" -구명회가 발톱에 찔러넣는 약은 무엇인가. 이후 특별한 변화가 없다."'아, 그걸 궁금해 하실 수도 있겠다' 명회 아버지가 당뇨를 앓고 있는 설정이다. 그리고 명회는 예전에 한의사였다. 쉽게 말해 인슐린 주사다. 인슐린을 과다로 주입하게 되면 죽을 수도 있다고 하더라. 그래서 그걸 련화에게 주입하려고 했는데 련화의 이야기를 듣고 마음에 동화를 느껴 멈춘 것이다. 주입을 안하고 그냥 꽂아 놓기만 해서 피가 거꾸로 역류해 올라가는 장면이 디테일하게 비춰지는 이유다." -명회와 마주한 순간, 섬뜩하면서도 슬프더라."련화는 2000만원을 받을 수 있었다면 아마 순순히 물러났을 것이다. 문제가 일어나지 않았다면 집으로 갔을 수 있다. 근데 련화 스스로 내뱉은 말이 있다. '약속은 지킬게' 련화는 약속을 반드시 지키는 아이다. 받은만큼 돌려주겠다. 두 사람은 만날 수 밖에 없었다. 그것도 그렇게 밖에." -임신을 한 상태에서 최후의 결정을 한다. 모성은 없는 캐릭터로 보였다."맞다. 그 부분은 전혀 생각하지 않았다. 감독님에게 '초음파 검사를 하는 신에서 내가 자고 있으면 어때요?'라고 물어보기도 했다. 내 아이를 검사하고 있지만 남의 일마냥. 아마 모성이 있었다면 자신이 살아남는 것에 급급해 했을 것이다. 련화는 아니다." >>③에서 계속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사진=CGV아트하우스 2019.03.1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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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를 위한 프리미엄 유아용품 시장 ‘관심’

출산율이 줄어들고 있지만, 오히려 유아를 위한 소비시장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국내 유아용품 시장 규모는 2009년 1.2조 원에서 2015년 2.4조 원으로 꾸준히 증가 중이다. 출생한 아이 1명에게 쓰는 돈도 2009년 270만 원에서 2015년 548만 원으로 10년도 되지 않는 기간에 2배 넘게 증가했다. 작은 유아용품 하나를 구매할 때도 가격보다 품질을 꼼꼼히 따지는 프리미엄 유아용품 트렌드를 추구하는 부모들이 많이 늘어난 덕이다. 경제력을 갖춘 부모들은 내 아이에게는 최고의 것을 주고 싶어 한다. 온라인이나 SNS를 통해 유아 용품 정보를 얻고, 사용 제품에 대한 후기를 공유하는 데도 적극적이다. 좋은 품질과 서비스를 지닌 프리미엄 브랜드가 입소문을 타고 더 많은 소비자를 만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진 것이다. 과거 고가의 프리미엄 유모차 등 남에게 보여줄 수 있는 아이템이 주를 이루었다면, 최근에는 아이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의, 식, 주 전반에 걸친 프리미엄 유아용품이 대세다. 부모의 만족과 아이의 행복을 동시에 채워 줄 프리미엄 유아용품과 서비스를 만나보자. 의: 내 아이도 왕자, 공주처럼 입혀볼까? 키즈 셀럽들이 사랑하는 해외 브랜드 인기 영국 로열패밀리가 즐겨 입는 브랜드로 이름난 ‘레이첼라일리’(Rachel Riley)는 한국 엄마들 사이에서도 인기 브랜드로 떠올랐다. 런던에 기반을 두고 있는 레이첼라일리는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독창적인 무늬와 자수를 돋보이는 고전적인 디자인이 특징이다. 프렌치-시크의 대명사인 프랑스 브랜드 ‘봉쁘앙’ (Bonpoint) 역시 아역배우와 연예인 자녀들이 즐겨 입으며 유명세를 누리고 있다. 현대적이면서도 아이다운 순수함을 느낄 수 있는 디자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기본 의상들도 디자인과 컬러에서 봉쁘앙만의 특색이 살아있다. 시즌마다 새로운 테마를 선보이며, 원단과 비즈, 스팽글, 패턴 등의 다양한 요소를 활용해 고급스러운 제품을 선보인다. 특히 시그니처 로고인 체리가 디자인되어 있는 제품들이 인기가 높다. 식: 내 아이를 위해서는 먹는 것도 프리미엄, 일루마 골든드롭3 다른 무엇보다 내 아이의 먹거리만큼은 깐깐하게 선택하는 부모가 많다. 아이의 건강과 성장에 가장 맞닿아 있는 부분이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브랜드의 신뢰도는 물론 원재료의 이력은 물론 영양 성분의 균형과 흡수까지 꼼꼼하게 따져 유아식을고르는 것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100년 전통의 와이어스뉴트리션(Wyeth Nutrition)이 선보인 ‘일루마 골든드롭3’(illuma goldendrop3)은 원료와 영양, 두 가지 측면을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새로운 프리미엄 유아식이다. ‘일루마 골든드롭3’는 맑은 공기와 풍부한 수자원을 가진 청정 낙농업 국가 아일랜드에서 엄선한 초목을 먹여 저밀도 자연 방목으로 키워낸 소의 원유를 사용한 제품이다. 모유에 다량 함유되어 있고, 아이의 성장 과정에 매우 중요한 영양 성분이 바로 지방인데 ‘일루마 골든드롭3’는 이러한 지방이 변으로 배설되지 않고, 세포 안으로 잘 흡수될 수 있도록 지방을 분자 구조적 측면에서 확인하고 임상적으로 연구했다. 특히 아이들을 대상으로 임상 테스트를 실시하여 유의미한 결과를 얻었고, 이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칼슘과 지방의 흡수를 도와주는 OPO구조인 illumaopo™(sn-2팔미트산염)의 적절한 함유량을 실현했다. 또한, 두뇌와 눈 건강에 도움을 주는 DHA를 비롯해 비타민D와 프락토올리고당 등 아이가 스스로 건강하게 자라는데 필요한 영양성분을 배합했다. 국내 최고의 배우이자 쌍둥이 엄마인 이영애가 등장하는 광고 역시 프리미엄 유아식 이미지를 잘 전달하고 있다는 평가다. 주: 아이와 함께 떠나는 호캉스, 특급호텔 VIB 패키지 번잡한 휴가지가 아닌 도심의 호텔에서 휴가를 즐기는 ‘호캉스(호텔+바캉스) 즐기는 사람이 늘고 있다. 특급 호텔도 이러한 변화에 맞춰 가족들이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하며 아이를 위한 다양한 패키지 상품도 선보이고 있다. 반얀트리클럽 앤 스파 서울 (Banyan Tree Club & Spa Seoul)은 아이와 함께 휴식과 다양한 체험을 함께 할 수 있는 ‘서머 V.I.B 패키지’를 최근 출시했다. 유아풀을 갖춘 야외 수영장을 이용할 수 있고, 프리미엄 유아 브랜드를 체험할 기회가 주어진다.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은 ‘파라다이스 키즈 엔젤’ 서비스를 도입하고, 이를 이용하는 영유아 자녀 동반 가족을 위한 ‘포 마이 베이비’ 패키지를 선보인다. 아이들이 집이 아닌 곳에서 즐겁게 생활할 수 있도록 유모차, 목욕용품 등 프리미엄 유아용품의 렌탈과 키즈 파티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아이를 위한 공간인 ‘파라다이스 키즈 빌리지’ 제공하고 다양한 활동과 부산의 명소를 둘러보는 프로그램도 포함되어 있다.이승한기자 2018.07.02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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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시스터 액트' 브로드웨이 팀, 11월 첫 내한공연

토니 어워즈 5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며 엄청난 히트를 기록한 뮤지컬 ‘시스터 액트’의 첫 내한공연이 오는 11월 24일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개막한다. 특히 이번 공연은 뮤지컬 ‘시스터 액트’의 브로드웨이 캐스트가 최초 내한하여 국내에서도 브로드웨이 원작을 그대로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뮤지컬 ‘시스터 액트’는 1992년 개봉해 전 세계에서 메가 히트를 기록했던 영화 ‘시스터 액트’를 원작으로 주인공 ‘들로리스’ 역을 맡았던 우피 골드버그(Whoopi Goldberg)가 프로듀서로 참여한 작품이다. 또한 디즈니 애니메이션 ‘인어공주’, ‘미녀와 야수’, ‘알라딘’, ‘포카혼타스’, ‘라푼젤’ 등의 삽입곡을 작곡했으며 아카데미상 8개, 그래미 어워즈 11개, 골든 글로브 7개, 토니상 6개를 수상한 영화 음악계의 거장 앨런 멘켄(Alan Menken)이 작곡을 맡았고 아카데미와 토니상 후보에 오른 바 있는 글렌 슬레이터(Glenn Slater)가 작사가로 참여하는 등 최고 제작진이 함께 해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 2009년 영국 웨스트엔드 월드 프리미어 이후 2011년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공식 오픈한 뮤지컬 ‘시스터 액트’는 최우수 작품상, 극본상, 음악상 등 토니어워드 5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며 작품성을 인정 받았고 독일, 오스트리아,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호주, 남아프리카, 일본 등에서 60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여 전 세계적인 흥행 신드롬을 기록했다. 뉴욕 포스트(New York Post)는 ‘시스터 액트’를 “대단하고 멋진 작품으로 ‘아멘!’이라 외치게 만든다”고 전했으며 뉴욕 타임즈(The New York Times)에서는 "수녀들의 베일이 떨리는 순간 그녀들은 마치 교회의 지붕도 들썩이게 만들 것 같은 유쾌함을 선사하며 모든 관객들을 흥분과 감동의 현장으로 이끈다", 어소시에이티드 프레스(AP)는 “한 마디로 굉장하다. 관객이 원하는 모든 것을 충족시켜 주는 뮤지컬”라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뮤지컬 ‘시스터 액트’는 2017년 5월 9일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필리핀, 중국, 일본, 한국, 태국, 홍콩 공연까지 총 7개국에서 아시아 투어를 가질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뮤지컬 ‘마타하리’, ‘모차르트!’, ‘아이다’, ‘맘마미아’ 등의 작품에서 활약해 온 뮤지컬 배우 김소향이 동양인 최초로 주역을 맡아 화제에 올랐다. 김소향이 맡은 메리 로버트는 수줍은 많은 견습 수녀였지만 수녀원에서 들로리스를 만나 자신에게 강인한 내면이 있음을 깨달으며 성장하는 인물로 영화 속에서도 가장 사랑 받았던 캐릭터 이다. 뮤지컬 ‘시스터 액트’는 삼류가수 들로리스가 우연히 살인 사건을 목격하며 시작된다. 살인사건을 경찰에 신고한 들로리스는 증인이 될 것을 약속하고 경찰은 목격자인 그녀의 안전을 위해 수녀원에 숨긴다. 수녀로 변신한 들로리스는 외부와 단절된 엄격한 생활방식과 보수적인 수녀원장의 감시 아래 답답함을 느끼며 몸부림치기 시작한다. 수녀원에서 매일매일 말썽을 피우던 어느날 들로리스의 손에 성가대 지휘봉이 주어지고 그녀만의 넘치는 에너지와 매력적인 목소리는 성가대의 재미있고 파격적인 공연으로 탄생, 큰 감동을 준다. 이를 계기로 들로리스는 수녀원에서 유명인사가 되지만 그녀의 위장이 들통나면서 위험에 빠지게 된다. 뮤지컬 ‘시스터 액트’는 11월 24일부터 2018년 1월 21일까지 블로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공연한다.이미현 기자 lee.mihyun@joins.com 2017.05.08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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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향, 브로드웨이 뮤지컬 '시스터액트' 캐스팅 "동양인 최초"

뮤지컬배우 김소향이 미국 브로드웨이 뮤지컬 ‘시스터 액트(Sister Act)’에 동양인 최초로 캐스팅 됐다.12일 소속사에 따르면 김소향은 5월부터 아시아 투어를 시작한다. 브로드웨이 오리지널 팀 그대로 아시아 투어를 준비중인 뮤지컬 ‘시스터 액트’는 1992년 개봉한 영화 ‘시스터 액트’를 원작으로 한다. 주인공 들로리스 역으로 출연한 할리우드 코미디 배우 우피 골드버그(Whoopi Goldberg)가 제작하고 아카데미상 수상자이자 디즈니 애니메이션 ‘미녀와 야수’, ‘알라딘’, ‘인어공주’ 등 주옥 같은 멜로디를 만들어낸 앨런 멘켄(Alan Menken) 작곡, 수 차례 토니어워드에 노미네이트 되었던 글렌 슬레이터(Glenn Slater) 작사로 최고의 제작진이 참여한 작품이다.2009년 영국 웨스트엔드 세계 초연으로 큰 성공을 거둔 뒤, 2011년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공식 오픈, 같은 해 토니어워드 5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며 큰 화제를 불러모았다. 독일, 오스트리아,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호주, 남아프리카, 일본 등 전세계 600만명이 넘는 관람객 수를 기록 한 ‘시스터 액트’는 올해 새롭게 프로덕션을 구성하여 5월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필리핀, 일본, 중국 등 내년 3월까지 아시아 투어를 확정했다.김소향이 연기하는 메리 로버트는 영화에서도 가장 사랑 받았던 캐릭터로, 수줍음 많은 어린 견습수녀였지만 수녀원에서 들로리스를 만나 자신 내면의 강인함과 감정표현의 방법을 배우게 되면서 멋지게 변신하는 매력적인 역할이다.김소향은 “미국에서 여러 오디션을 응시하면서 좋은 기회들이 왔지만 뮤지컬 ‘시스터 액트’는 단연 놓칠 수 없는 작품이었고, 늘 꿈꿔왔던 작품의 캐스팅 소식이 아직도 꿈만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미스사이공’, ‘킹앤아이’와 같이 동양인이 할 수 있는 제한적인 역할에서 벗어나 인종의 영역을 넘는 역할에 도전하고 싶어 미국 활동을 결심하였고, 특히 동양인으로써 이번 아시아 투어에 참여하게 되어 영광이며 다양한 관객을 만난다는 기대감에 설렌다”고 전했다.마타하리 역으로 사랑 받았던 김소향은 ‘모차르트!’, ‘아이다’, ‘맘마미아’, ‘드림걸즈’, ‘보이첵’ 등 다양한 작품에서 굵직한 역할을 맡아온 베테랑 뮤지컬배우다. 국내뿐만 미국 시카고와 뉴욕에서 해외활동을 이어가고 있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7.04.12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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